[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성남시는 만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야탑과 최근 개관한 위례 평생학습관에 ‘은빛학당’을 개설한다. 이 ‘은빛학당’ 첫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남시 노년층이 IT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고 쉽게 적응하도록 노년층을 겨냥한 ‘은빛학당’을 개설하고, 그 첫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기본 설정, 카카오톡 사용법, 시계, 캘린더 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 활용법과 버스 도착시간 확인, 병원, 동사무소, 식당, 버스터미널 등의 키오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은빛학당은 야탑과 위례평생학습관 개설 안내를 시작한 지 3일이 지나지 않아 교육프로그램 2기까지 조기에 마감됐다. 성남시 평생교육과는 이에 노년층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더 많이 자주 개설할 계획이다.
은빛학당 1기 학습자 김모씨(야탑동 거주)는 “집에 자식이 있지만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물어보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는데, 이렇게 수업을 들으면서 마음껏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해종 평생교육과장은 “정보통신 분야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 곳곳으로 찾아가는 은빛학당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설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디지털 기기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실습 지원, 은빛학당 활동가 양성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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