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최근 노인요양시설내 집단감염 우려에 따라 감염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배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등 취약시설을 비롯해 노인공동생활가정 등 92개소 4,800여 명이다.
성남시는 집단시설내 확진자 선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안내사항을 각 시설에 교육하였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촉탁의나 간호사가 없는 시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하고, 자체 의료진(간호사,간호조무사)이 있는 시설에서는 직접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에 가장 취약한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에 대해선 지난1월부터 주1회 검사를 진행하여 총 13회 22,000명을 선제적검사를 했다.
지난 3월에는 관내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다.
성남시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20분 만에 받을 수 있어, 하루 정도 걸리는 PCR(분자진단) 검사에 비해 신속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면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다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배부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시가 자체 구입해 노인의료시설에 배부하게 되며 아울러 방역마스크 5만매와 손소독제 3천개도 지난달에 배부하여 요양시설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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