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30일 ‘제2차 하남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자를 관계 전문가 등으로 최소화했으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남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자 수립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이번에 재수립하는 2차 종합계획은 하남시 전 지역(93.04㎢)의 하천, 내수,사면, 토사, 바람, 가뭄, 대설, 기타 재해 등 8개 유형별 자연재해에 대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세분화된 안전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 계획에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및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재난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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