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4월 27일 장애인‧고령자 편의기능이 강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성남중앙병원에 설치해 무인민원 발급 운영을 확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에 따라 비대면‧비접촉 민원처리의 필요성 증가하고 있으며, 중원구 관내 유일 종합병원인 성남중앙병원을 내원하는 시민의 원무과 및 보험사 제출 목적 민원 발급 수요를 반영했다.
성남중앙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행정사무정보처리용 무인민원발급기 표준규격 개정사항이 반영돼 장애인‧고령자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무인민원발급기 높이가 낮아져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으며, 저시력자 및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 등을 위해 화면 확대 및 음성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점자라벨 및 시각장애인용 키패드를 부착해 접근성을 개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증 없이 지문 인식을 통한 본인확인만으로 필요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어 민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제외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 보건복지, 병무, 지방세, 교육, 국세청, 건강보험, 근로복지공단, 외교부 제증명 등 111종의 민원서류의 발급이 가능하다. 단, 가족관계등록부(제적부)는 5월 10일 이후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원구에 기존 설치된 성남시청, 중원구청, 모란역사 등 3개소의 노후 기기를 교체, 원활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원 불편을 해소했다. 현재 중원구 관내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10개소에 11대가 설치돼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무인민원발급기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기기 표면이 청결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소독‧청소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원구는 민원수요가 많은 곳에 지속적으로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할 계획으로, 무인민원 발급기 운영 확대 및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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