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해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12일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천895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학령기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자 해득을 비롯한 다양한 기초교육을 제공하여 기초생활 능력 향상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확보된 국비와 시비 5천418만원을 추가 투입하여 총 1억313만원을 관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에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2011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지원해왔다. 현재 관내 학력미인정 문해교육기관에 시비 8천만원을 투입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부의 국비 지원이 더해지며 성남시 문해교육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기초 문해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문해교육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성남시의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인 ‘은빛학당’은 노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용법과 다양한 형태의 키오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지난 3월 1기 프로그램을 처음 개설하여 4월 2기 프로그램까지 운영을 마친 상태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은빛학당’은 오는 6월 3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해종 평생교육과장은 “문해교육은 기존의 ‘문자 해득’에서 금융 문해,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 등의 영역으로 패러다임이 확장되고 있으며, 그 중요성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시대의 격변하는 흐름에 도태되지 않는 문해교육, 나아가 성남시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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