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거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안전 강화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구에 신고된 통신판매 업체는 8천994개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2월 기준 6천207개 대비 2천787개 늘어났다. 150% 증가한 수치다.
월 평균 300건 이상 신고되고 있으며, 구는 올해 상반기 안에 9천개 이상 신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비대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전자상거래의 안전 강화를 위해 통신판매업자에게 통신판매업 준수사항 및 꼭 알아야 할 주요 소비자 법령을 안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세청에 폐업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에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반납하지 않은 관내 전자상거래업체 270여 개에 대해서도 다음달까지 관련법에 따라 직권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통신판매와 관련된 민원 업무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겠다”며 “무엇보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운영업체에 대한 준수사항 안내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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