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1차 접종 또는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14일이 경과한 하남시민을 대상으로지역 공공시설 이용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접종자가 하남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이용 시 시설이용료 20% 할인을 적용하고, 시설 대관 시에도 인원 규제 규정을 완화한다.접종자를 위한 수영강습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자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마을 등에서 운영하는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이용 인원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이외에도 접종자에게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늘려주는 한편,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 할인 방안 등도 검토해 시민들의 백신접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혜택을 받으려는 시민들은 해당 시설에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질병관리청 COOV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백신접종은 일상을 회복하는가장 중요한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접종에 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1일 기준, 1차 접종의 경우 1차 접종대상자 8만 5천여 명 중 7만 2천여 명이 접종해 84%가 넘는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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