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산성대로 일대 도시재생 뉴딜 프로젝트의 하나로 40명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주민 주도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교육은 ‘시장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지난 5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온·오프라인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산성대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 속한 성호시장, 신흥종합상가, 로데오상가, 중앙지하도상가 상인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할 등에 관한 이론과 상권 활성화에 관한 아이디어 공유, 서울시 세운상가 답사를 통해 도시재생에 관한 실무를 쌓았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인 시설 노후화, 유동 인구 감소 등에 관한 문제 해결책과 공간환경 개선, 경제문화 활성화에 관한 과제를 도출해 상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시는 산성대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성대로 도시재생 뉴딜은 신흥동, 성남동, 중앙동 일대 17만219㎡를 중심시가지형으로 도시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전체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수정·중원 원도심 상권의 거점인 성호시장 시설현대화를 비롯해 중앙지하도상가 활성화, 녹지형 보행광장 조성,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 등이다.
성남시 지속가능도시과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도시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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