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회장 권정선, 더민주ㆍ부천5)’는 19일 ‘경기도 근로자의 직종별 과로 수준에 따른 건강상태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서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대면보고로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따라 방역과 안전을 위해 서면보고로 추진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최근 택배, 운수, 경비업 등 취약 직종에서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게 됐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자인 가톨릭대학교 정혜선 교수는 착수보고서를 통해 택배기사의 평균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주당 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정신질환의 발생 위험이 각각 48%, 29% 높다는 한국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보고하며, 이들 취약직종 근로자들의 과로 수준을 파악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과로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장인 권정선 의원은 “과로사는 중대한 산업재해로 사회적ㆍ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며, 도내 운수업과 경비업 종사자의 전국 비율이 24%, 19%인 것을 감안할 때 과로를 예방할 수 있는 개선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는 경기도의원 14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도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발전 방향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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