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ㆍ하남2)의원은 19일 하남시 문화원 3층에 위치한 하남시 시립합창단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음악 연습을 할 수밖에 없는 합장단의 환경적 변화에 대해 시립합창단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립합창단은 온택트 합창곡을 영상으로 코로나 19상황을 극복하는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하남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달해왔으며, 하남시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소개되는 등 하남 브랜드 가치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속에서 영상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단원들의 조화와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등 효과적인 편집 기법을 손보여 더욱더 시민으로 하여금 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하남시립합창단의 처우개선이 코로나 상황에서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문제화 되고 있고, 특히 하남시 조례 개선과 경기도의 공연 지원 예산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남시 시립합창단 권동현 지휘자는 “무엇보다 하남시 브랜드 가치에 일조할 수 있도록 경기도 자체만의 공연이 하루속히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도차원의 공연에 하남시 시립합창단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지길 바라며, 단원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추민규 의원은 “하남시 시립합창단의 4대 보험제도 안착과 기존의 월급제에서 수당 개념으로 바뀐 조례의 문제점, 코로나 상황에서 단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와 하남시의회가 하나되어 잘 협의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기도예술단에서 수당제 개념으로 지급하는 지자체는 하남시가 유일하기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경기도문화예술 축제와 공연에 하남시 시립합창단이 함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 2회 기준으로 경기도 지자체 시립합창단의 월급은 양주시 75만원, 의정부 102만원, 구리시 70만원을 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 기준으로 하남시가 유일하게 월급제가 아닌 수당개념으로 매우 낮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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