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28일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금연학교를 운영한다. 금연학교는 내년 1월까지 기존의 주입식 금연교육에서 탈피해 인지 및 정서 상담을 접목한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학교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다. 또, 학생은 전문상담사와 1대 1 개인상담을 하고, 금연 전문강사에게금연교육을 받으며, 소규모 팀으로 구성해6주 동안 매주 1일 90~120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수원 소재 교육장에서 평일반,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학교의 신청에 따라 전문강사가 학교를 찾아간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전문상담사가 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인 추후관리를 하며, 교육 종료 후 3개월 동안 개인별로 온라인과 방문 상담, 소변검사 등을 실시해 금연 성공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특히 이번 금연학교는 학부모와 교사의 금연교육도 실시해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용섭 과장은 “자체 금연교육이어려운 학교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올해 ‘담배연기없는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추진, 384개 초·중·고등학교를 흡연음주 예방 중심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청소년의 흡연율은 2011년 12.4%, 2012년 11.2%, 2013년 10.6%로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경기도,수원시,경기도교육청,금연학교,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