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20개 식품사 ‘코로나19’에도 먹거리 기부 ‘훈훈’34곳 사회복지시설에 5000만원 상당 식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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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지역 식품 취급 업체 20개사가 지속되는 코로나19에도 5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3일 오전 11시 30분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했다.
협회에 속한 식품사 등이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케이크, 과자, 김, 가공육, 쌀, 어묵 등 29개 품목을 시청으로 가져와 34곳 사회복지시설장에게 전달했다.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 등에 한 곳당 140만~17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보냈다.
신성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이다.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식품 기부를 포함해 16년간 12억5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