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학교·마을 연계강화를 위한 교육거버넌스 연구회(회장 전승희/더불어민주당, 비례)’는 13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 구축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최종보고회에는 ‘교육거버넌스 연구회’ 전승희 회장, 회원인 김종찬 의원, 유근식 의원과 연구용역 책임자인 정종희 박사(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 등이 참석하였다.
전승희 의원은 최종보고에 앞서 “민․관․학은 협력적 교육공동체를 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협치를 하고 있지만, 서로 상이한 구조와 관점으로 인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민․관․학 연결고리로서의 지원을 담당하는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운영모델이 제시되고 구축방안이 마련된다면 향후 교육거버넌스가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그 동안 용역추진 결과를 최종적으로 보고 받고 마지막으로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종희 책임연구자는 “일반시민, 학부모, 마을교육활동가, 시민사회단체, 교사 1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거버넌스 내 중간지원조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익적․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며, 인적 구성은 지자체․교육청의 당연직과 지역 민간단체 실무활동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책방안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중간지원조직 설치를 위한 조례 제․개정과 도내 31개 전 지역에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 설립 등을제안하였다.
전승희 의원은 “지역자치와 교육자치가 어우러지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관․학 교육거버넌스가 꼭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이 하루 빨리 구축되고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육거버넌스 내에서 민(民)은 조력자로서의 역할로만 한정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편, ‘교육거버넌스 연구회’는 경기도의원 10명으로 이루어졌으며,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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