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코로나 시대 맞는 새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주요 숲길에 설치된 QR코드 활용 허그명상 등 4가지 프로그램 운영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가평군 상면 소재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SELF 자기愛’를 개발·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SELF 자기愛’는 탐방객이 잣향기푸른숲 주요 숲길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하고 자유롭게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위한 별도의 절차나 시간, 타인과의 접촉 없이도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내 언제 어디서든 자신에게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QR코드로 지원되는 세부 프로그램은 ▲허그명상 ▲호흡명상 ▲맨발걷기 ▲이완명상 총 4가지로,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명상활동을 통해 자신의 호흡과 몸에 집중하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 방법은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 공식 제작한 안내 리플릿을 참고, 명상데크, 쉼터, 팔각데크 등 각 장소에 설치돼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영상 멘트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안내 리플릿은 매표소나 방문자센터, 힐링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9월 16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 해당 기간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탐방객들에게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의 대표 수종인 잣나무오일을 활용한 잣아로마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하공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도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숲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우거진 수도권 대표의 산림휴양 공간으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식 ‘치유의 숲’이기도 하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한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물론, 숲해설, 목공체험, 유아숲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반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기농정포털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포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잣향기푸른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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