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김 지사, 경기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종교계 협력 요청
오범열 총회장, 도정에 대한 감사와 지지 표명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1/11 [19:27]
▲ 11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차담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모닝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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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사말에서 김 지사는 “현재 정국이 어지럽고 경제 상황이 힘든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의 여러 상황이 걱정된다”며 “우리 정부와 정치인들이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우려가 많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김 지사는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과 같은 이슈로 인해 경기도가 겪고 있는 북한과의 긴장 고조에 따른 불안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는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를 위해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범열 총회장은 “경기도처럼 평화의 도가 없다”며 “지사님께서 도정에 힘쓰셔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데, 바쁜 가운데 오찬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2009년 설립 이후 31개 시군, 1만3천 교회, 280만 신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를 통한 복음화 운동과 경기도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와 종교계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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