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연구회(회장 박창순 위원장)는 3일(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내 위기청소년 안전망 강화 방안 연구(청소년쉼터의 기능전환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위기청소년의 주 대상인 가정 밖 청소년 지원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기존 청소년쉼터의 기능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위기청소년의 욕구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더민주, 성남2) 위원장, 김미리(더민주, 남양주1), 송치용(정의당, 비례대표), 신정현(더민주, 고양3), 유영호(더민주, 용인6), 이진연(더민주, 부천7), 장태환(더민주, 의왕2) 의원과 연구 수행을 맡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경기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박창순 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을 둘러싼 새로운 위기 상황이 대두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유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신속·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연구자인 최순종 교수는 중간보고에서 그동안 조사한 위기청소년안전망과 청소년쉼터의 현황, 가정 밖 청소년의 실태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통해 현재 위기청소년안전망에 대한 진단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위기청소년 종합지원을 위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본 연구용역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영호 의원은 “청소년안전망은 위기청소년 및 그 부모 등 가족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4개월의 연구용역 기간을 거쳐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및 청소년쉼터 정책 개선과 관련된 조례 개정 등 입법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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