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내달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는 2009년 오페라대상 금상 수상 및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훌륭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중 한명인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대표작이자 그의 유작으로도 유명한 작품으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3막으로 구성된 환상적 오페라(opera fantastique)다. E.T.A. 호프만(Ernst Theodor Wilhelm Hoffmann)이 쓴 스토리를 기본으로 쥘 바르비에가 대본을 썼다.
시인 호프만이 친구 니클라우스와 함께 술집으로 들어와 학생들에게 자신의 세 가지 연애담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인형 올랑피아와의 사랑이야기, 음악가의 딸로 폐병을 앓고 있는 안토니아와의 사랑이야기,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웃음을 파는 줄리엣따와의 사랑이야기다. 이야기는 끝이 났고 니클라우스는 이야기 속 세 명의 여인이 바로 그가 현실에서 좋아하는 스텔라라는 유명 소프라노라는걸 알고 있다. 호프만은 꿈에서 뮤즈를 만나게 되어 상처가 치유되고 예술의 창작의 의지가 고무된다는 낭만주의적 이야기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양진모의 지휘와 1991년 설립되어 창단 26주년을 맞이한 예술의 중심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작년 <피가로의 결혼>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메트오페라합창단의 합창으로 오페라가 진행되며, 주인공 호프만역은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인 테너 이승묵, 올랑피아역에 김희선, 안토니아역에 이영숙, 줄리엣따역에 박명숙씨가 출연한다. 수원에서 이뤄지는 오페라이니 만큼 수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 이영숙, 손철호, 홍명표씨 등이 오페라에 출연해 그 의미를 더 해줄 계획이다. <호프만의 이야기>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다양한 할인 정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031-250-5300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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