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9일(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지역아동센터대표단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2) 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 11명을 비롯하여, ‘경기도지역아동센터대표단에서는 전민수 평택시 협의회장, 강성구 양주시 연합회장, 김병삼 고양시 협의회 前회장, 신미숙 양평군 연합회장, 이세광 수원시 연합회 前회장, 박종기 광명시 연합회장, 조항용 남양주시 협의회장, 조성훈 여주시 연합회장’과 ‘경기도청 여성가족국 유소정 아동돌봄과장, 남궁웅 아동정책팀장, 이현숙 아동복지팀장’ 및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등이 참석하였다.
지난해 열린 지역아동센터관련 정담회에서 도 담당자는 “종사자 호봉제 도입을 위한‘경기도 아동관련 사회복지시설 호봉제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호봉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연구 과정 중 시설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가이드라인(안)’이 제시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지역아동센터대표단은 호봉제 도입은 무척 고무적이지만 제시된 ‘지역아동센터의 인건비 가이드라인(안)’이 기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상응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우선적으로는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임금에 상응하는 처우개선이 필요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아동센터의 업무강도 및 직무의 특수성(야간보호 등)을 고려한 인건비 책정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임금 현실화를 위해서는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예산을 지원하는 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이에, 유소정 아동돌봄과장은 “현재 임금 기준을 확정하는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가는 과정 중에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창순 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임금 개선과 관련하여 도 집행부와 의회,현장의 긴밀한 소통이 지속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송치용(정의당, 비례) 의원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다음 경기도의회 임시회(3월) 때 담당 부서에서 진행 현황을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의 돌봄 위기 상황에서도 결식아동 급식지원, 돌봄 및 학습지원 등 지역 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왔다.
한편, 경기데이터드림(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에 따르면 ‘2018.12.기준, 경기도 內 지역아동센터는 786개가 있으며 24,822명(정원 기준)의 아동·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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