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성남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반영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제안사업 예산반영 규모는 모두 75억원이다.
공모 분야는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시 단위 정책사업과 25억원(50개 동별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동 단위 지역사업이다.
시 단위 정책사업은 사회복지·보건·문화·교육·체육·도로·교통 등의 분야에서 시 전체 또는 3개 동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동 단위 지역사업은 50개 동별 해당 동에만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소규모 시설사업, 환경개선 사업,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 등이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구·동 예산담당 부서에 비치한 제안서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내용을 적어 팩스 등으로 보내면 된다.
제안받은 사업은 사업추진 부서별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50개 각 동 지역회의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지난해 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로 ‘어두운 횡단보도 건널목에 LED 간판 설치’, ‘성남시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응급장비 비치’ 등 187건의 사업, 총 59억원을 2022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접수는 상시 이뤄지나 오는 6월 이후 접수분은 2024년 예산 반영 심의 대상으로 넘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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