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용산공원, 전환기 모습 담은 사진전 열린다

18일부터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서…총 50점 전시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07:31]

용산기지→용산공원, 전환기 모습 담은 사진전 열린다

18일부터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서…총 50점 전시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2/18 [07:31]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해 반환 중인 용산기지의 전환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구 미군장교숙소 5단지)에서 향후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할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전 표지.(사진=국토교통부)  ©



이번 전시회에는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방탄소년단(BTS)·마이클잭슨·비욘세·조니뎁 등 세계적 유명인사와 사진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명중 사진작가가 참여한다.

 

사진전 작품들은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 소프트볼장 등지에서 촬영됐다. 총 50점이 전시된다.

 

특히 남산, 한강과 이를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사진작품 외에도 김명중 작가와 관계자들의 사진작업 여정, 용산공원 청년크리에이터가 참여·제작한 사진 촬영의 의미를 담은 다큐영상도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 1,2,5층이 어우러진 병영막사.(사진=국토교통부)  ©



사진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이나 신청 없이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유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미군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반환이 진행 중인 과도기의 용산기지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