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항만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운영

노후 차량 적정 관리를 통한 매연 저감 및 항만 대기질 개선 기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11:16]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항만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운영

노후 차량 적정 관리를 통한 매연 저감 및 항만 대기질 개선 기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2/21 [11:16]

▲ 수도권대기환경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항 내항 제2부두 인근 야적장에서 인천항을 출입하는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부착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리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체결한 ‘인천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인천항에 출입하는 DPF 부착차량의 적정관리를 통해 겨울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및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시민과 화물 차주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수칙 홍보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클리닝센터’에서는 매연농도 측정,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 확인 등을 통해 DPF의 성능 유지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터 클리닝과 간단한 차량 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필터 클리닝은 배압 상승으로 인한 출력과 연비 저하를 막고 매연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위해 DPF 필터 내부에 쌓인 재(Ash)나 이물질을 고온·고압으로 제거하는 작업으로, DPF 부착차량은 주기적으로 필터 클리닝을 받아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 DPF 장치관리 요령, 필터 클리닝 및 요소수 주입 등 저감장치별 사후관리 방법과 필요성, 정부의 사후관리 보조금 지원내용*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노후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착 후 장치의 성능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며, “‘제3차 계절관리제‘ 총력대응 기간(2.21~3.31)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위해 항만 등 대형 화물차 거점지역의 노후 경유차 관리와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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