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맛있는 나눔 요리경연대회 개최

조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7/14 [11:5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맛있는 나눔 요리경연대회 개최

조지영 기자 | 입력 : 2017/07/14 [11:53]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7월 13일(목) ‘맛있는 나눔’ 프로그램에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나눔’은 2016년 9월부터 시작하여 1년여 동안 지체·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참여자들이 47가지 메뉴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나누는 사업으로, 여성장애인의 요리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하는 성과를 이루어왔다.

본 요리경연 대회는 참여자들이 배워온 요리 내용을 토대로 직접 메뉴를 선정해 총 60분 동안 요리경연을 진행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완성한 춘천닭갈비, 간장떡볶이를 관내고객, 지역주민, 직원들이 맛을 보고 심사하여 우승자를 선정했다.

최종 우승팀의 참가자는 "그동안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타나 너무 기쁘고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앞으로 요리에 관심을 갖고 더 열심히 참여해 맛있는 음식으로 많은 분들에게 나누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수업에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지역사회 내 재가 장애인들에게 꾸준히 전달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장애인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게 됐다.

‘맛있는 나눔’은 지체장애인10명과 발달장애인10명이 1:1로 짝이 되서 서로 도와가며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유니클로의 후원과 서울시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진행한다.

여성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의 장이 계속 넓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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