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국민감시단, 버스 위반행위 제보 접수

무정차 통과, 정류소질서문란, 차고지 외 박차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포함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4/26 [12:47]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버스 위반행위 제보 접수

무정차 통과, 정류소질서문란, 차고지 외 박차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포함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4/26 [12:47]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최근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ㆍ경남, 광주ㆍ전남, 제주 등에서 운행 중인 버스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전국적 버스 운행 중단 위기를 맞았었다. 다행히 극적 타결을 통해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했지만, 매년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하는 시내버스 파업은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측과 노조측의 대립에서 각 지자체가 시민들의 혈세를 투입해 어르고 달래기를 반복하는 불공정인 행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지난 4월 7일 ‘4월 26일, 전국 버스 멈춘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노선버스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업 예정일이 다가오자 각 지자체에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인택시 부제 일시 해제, 전철의 출·퇴근 시간 운행 증회(增回)와 운행 시간 연장,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파업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출ㆍ퇴근길 승용차 함께 타기, 공유 자전거ㆍ킥보드 이용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불안감이 날로 커져만 가자 ‘공정’을 기치로 활동 중인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버스 위반행위 제보 접수를 받는 등 행동에 나섰다.

 

감시단은 먼저 각 회원에게 문자전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버스 위반행위는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격증명의 게시 ▲정당한 사유 없이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거나 중도에서 내리게 하는 행위 ▲정류장 무정차 통과 ▲정류소 외 승ㆍ하차 ▲개문발차 ▲차고지 외 박차 ▲보조금 부정 수령 및 사용 ▲운행 중 전자기기 사용(스마트 폰 등 조작) 등으로 누구나 관심만 갖는다면 적발할 수 있는 행위들이다.

 

특히, ▲정류장 무정차 통과 ▲정류소 외 승ㆍ하차 ▲개문발차 등은 증빙자료 없이도 시간과 장소(정류장명 포함)만 알면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시단은 접수된 신고를 토대로 관할 지자체 및 사법기관에 신고를 대신하고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또, 향후 버스 외에도 택시, 용달 등 사업용 자동차 전반에 대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사무국(031-257-0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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