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도 모임 규모·시간 최소화를”…6대 방역수칙“상황별 구체화된 생활방역수칙 마련…시설별 자율방역지침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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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적 모임 인원 제한 해제에 따라 사적 모임 등을 무조건 자제하기 보다는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모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 모이는 경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의무화됐던 기본방역수칙이 해제됨에 따라 각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자율적인 준수가 필요한 사항을 정리해 권고 수칙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방역 관리 ▲마스크 착용 ▲사람간 거리 유지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등 공통 수칙과 각 시설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추가 수칙을 권고했다.
방역당국은 생활 방역 세부수칙 안내서를 기초로 다중이용시설별 자율 방역지침을 정비해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발생지표가 감소세에 있으나 주간 사망자 수는 여전히 1000명 이상으로 유지되며, 비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3주 코로나 주간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에 대해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했다”면서 “여러 지표들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만 BA.2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올 가을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고, 역학조사 매뉴얼 정비 및 사망 특성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미접종자 기초접종 및 60세 이상에 4차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지자체와 함께 접종이 어려운 국민에게는 이동수단 지원과 보건소 방문접종 운영지원 등의 맞춤형 접종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약국이 없는 도서지역에 보건지소를 통해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토록 개선했고, 동네 병·의원 대면진료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치료제 공급을 담당하는 약국 지정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