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교육을 1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야에 도전을 희망하는 경기도민, 대학(원)생, 재직자, 특성화고교생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특성화과정은 도내 남·북부권역 특성화고 거점학교(성남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의정부 경민IT고등학교)를 선정해 하계방학 중 빅데이터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인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도 다수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소프트웨어개발과 전재남 부장교사는 “하계방학 중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을 수강했다. 학기 중에도 특성화고 대상의 이 같은 교육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특성화과정 교육을 수료한 이유리(19, 수원전산여고)학생은 “평소 교내 빅데이터 기능반에서 활동하며 빅데이터 학습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으나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이런 교육이 생겨 매일 수원에서 교육장인 성남까지 왕복할 정도로 새로운 영역을 배우는 데 재미가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일하게 성남에서 특성화고 과정을 수료한 백종원(19, 수원정보과학고) 학생은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경기도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과정을 알게 됐다”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데 이번 교육과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남·북부 지역 2개 학교에서 올해 첫 시행된 특성화고 빅데이터 교육이 예상보다 학교,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교육을 확대하여 빅데이터 교육의 사각지대였던 특성화고교생들의 빅데이터 기술과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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