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 지원6월부터 모집, 농촌지역 유실․유기동물 발생 감소 기대
[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김포시는 농촌지역의 유실·유기동물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외사육견'을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중성화수술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자 검토 후 7월 15일 선정자에게 개별통보된다.
실외사육견이란 소유자가 있으면서 마당 등 실외에서 묶어두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일명 ‘마당개’를 뜻한다.
그동안 농촌지역에서는 실외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 및 유실·유기된 후 야생화돼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 개체수 관리와 안전대책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지원대상은 농촌지역(읍·면 전 지역, 동의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며 반려 목적으로 5개월령 이상의 실외사육견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필수이며 수술 당일 등록해도 무방하다.
지원 한도액은 암컷 기준 한 마리당 자부담 10% 포함 40만원 이내이며 동물등록비 1만원이 추가된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농촌지역이 넓은 김포지역 특성상 유기견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유실·유기견 야생화에 따른 피해방지 및 개체수 조절을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와 동물등록은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축수산과(031-980-289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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