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9월 5일 북부청사 김대중홀, 9월 11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교원 성 비위 근절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2명이 여학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대책마련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 내 성 인권 보호 및 성 비위 근절을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 내 공립단설 유치원 원장, 특수학교 및 초․중․고 학교장 전체가 참여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의회에서는 성 비위 근절 대책 및 재발 방지, 학교 내 성폭력 사안 대응 및 피해 학생 보호․지원, 성 비위 교원 징계 절차, 성폭력 신고센터 운영 등을 협의한다.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여 성 비위가 없는 학교를 만들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9월 중 ‘성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구성원 모두의 성 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적 대안을 모색하고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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