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이 뒤엉키고 있다.
7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3회에서는 첫사랑 데이트 종료 후 이들의 관계가 오픈됐다. 첫사랑 데이트를 통해 지난 연인과의 감정을 어느 정도 정리한 출연자들은 새로운 이성에게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첫사랑이 아닌 다른 이성과의 데이트가 예고돼 흥미를 유발했다.
첫사랑 데이트는 모두에게 많은 걸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먼저 엄희람은 홍지명과 완전히 이별이라는 것을 느꼈다. 연애 중 잠깐 사이가 안 좋을 때, 다른 이성과 밥을 먹은 사실을 숨겼던 엄희람과 그런 엄희람에게 신뢰를 잃은 홍지명의 이야기는 “두 사람 모두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MC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한 번 깨진 신뢰는 좀처럼 다시 붙지 않았다. 데이트 중에도 계속해서 선을 긋는 홍지명을 보며 엄희람은 조금씩 이별을 받아들였다.
김영배와 이한슬도 이별의 상황을 돌아봤다. 긴 롱디 연애로 인해 지쳐가던 시기, 독일에 와달라는 이한슬의 부탁에 “보디 프로필 때문에 못 간다”고 말했던 김영배. 그 순간을 회상하며 김영배는 진심으로 반성했고, 이한슬은 사랑한다고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던 김영배의 태도를 지적했다. 하지만 이토록 맞지 않음에도 맞춰가려 할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마음을 상기하기도 했다.
강한별과 정연주는 다시 연애를 하듯 설렘과 편안함을 느꼈다. 강한별에게 “편해지고 싶으면 언제든 나한테 와”라고 말하는 정연주의 애교 섞인 말에, 강한별과 스튜디오 안 MC들 모두 환호했다. 이처럼 출연자들의 첫사랑 데이트는 각각 커플들의 사례를 통해 첫사랑과 만났을 때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도 첫사랑을 만나는 듯한 대리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첫사랑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출연자들은 첫사랑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정리했다. 첫사랑 데이트의 소감을 담은 라디오가 흘러나오던 중, 갑자기 첫사랑 관계들이 오픈됐다. 첫사랑 데이트를 통해 전 연인에게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셰어하우스 내 다른 이성에게도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된 출연자들. 관심이 가는 상대의 첫사랑이 누군지 파악하게 된 이들의 묘한 신경전이 더욱 커져갔다.
서지안의 첫사랑 이제석은 엄희람에게, 엄희람의 첫사랑 홍지명은 정연주에게 관심을 보이며 복잡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하지만 현재 정연주는 첫사랑 강한별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여섯 명이서 이리저리 뒤엉킨 사랑의 화살표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첫사랑이 아닌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깜짝 퇴근길 데이트가 공지됐다. 셰어하우스에 들어온 지 3일 만에 이뤄진 새로운 이성과의 데이트에 출연자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한별과 정연주만 퇴근길 데이트 짝으로 정해진 가운데 이한슬, 엄희람, 서지안 등 세 명의 여성 출연자는 랜덤으로 남성 출연자의 퇴근길을 골랐다.
‘다시, 첫사랑’에 이미 과몰입한 MC들은 이번 퇴근길 데이트를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더불어 저마다 보고 싶은 데이트 커플을 이야기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과연 퇴근길 데이트에서는 어떤 새로운 감정들이 탄생할까. 출연자들은 각자 원하는 이성과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이 공개될 ‘다시, 첫사랑’ 4회가 기다려진다.
한편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다시, 첫사랑'은 방송 직후 OTT seezn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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