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 김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예고와 관련해 "17일 오후 5시까지 공립유치원 임시돌봄서비스 신청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임시돌봄서비스는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예고한 두 차례 집단휴업 기간(18일·25∼29일 총 6일간)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를 위해 시행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임시돌봄서비스에 경기도 내 공립유치원들은 유치원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적 책무성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은 휴일까지 비상근무를 하며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돌봄서비스는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 휴업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사립유치원에서 발급한 재원증명서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17일 오후 5시까지 보내면 된다.  
임시돌봄서비스 1차 신청 결과는 예정대로 15일, 추가 신청 결과는 17일 오후 7시에 학부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정례 유아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에 따른 유아들과 학부모님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하며 지원할 것”이라며, “사립유치원이 지금이라도 불법휴업을 철회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