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헬기·드론 이용한 벼 병해충 친환경 방제 실시

한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0:58]

김포시, 헬기·드론 이용한 벼 병해충 친환경 방제 실시

한수민 기자 | 입력 : 2022/07/20 [10:58]

▲ 김포시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김포시 특수사업 일환으로 벼 재배 전면적을 대상으로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 및 벼 병해충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하여 매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도시안전정보센터와의 빅데이터 활용 협업을 통하여 방제대상 필지 조사 및 방제 지도에 정확성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김포시는 급격한 도시화 및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대면적(4,375ha)에 대하여 방제수단을 헬기와 드론으로 이원화해 진행하고 있으며, 화학농약이 아닌 식물추출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 약액의 비산 및 잔류농약 걱정 없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고품질 김포금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약제의 방제효과를 제고하기 위하여 관내 전면적을 대상으로 8월 18부터 드론을 활용하여 2차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생종 재배 필지는 보다 더 조기에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차 방제시에는 김포시 최초로 민간 공동방제단을 출범해 고촌읍 전지역에 대한 방제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같이 대면적(4,375ha)에 대하여 전량 친환경 약제로 헬기드론 이원화 방제를 두 번에 걸쳐 시행하는 지역은 김포시가 유일하며 김포시에서 내세울 만한 특수시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방제기간은 1차방제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차방제는 8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1차방제 중 헬기방제는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드론방제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이고, 2차방제는 100% 드론방제로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로 벼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 등을 적기에 예방 및 방제하여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김포금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도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사용하여 방제를 실시하지만 그래도 방제 중 창문단속, 방제구역 주변 통행 지양, 양봉‧친환경 농가 비산대비 및 방제 후 일정 기간 나물 채취 지양 등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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