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김포시 특수사업 일환으로 벼 재배 전면적을 대상으로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 및 벼 병해충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하여 매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도시안전정보센터와의 빅데이터 활용 협업을 통하여 방제대상 필지 조사 및 방제 지도에 정확성을 기하고자 노력했다.
김포시는 급격한 도시화 및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대면적(4,375ha)에 대하여 방제수단을 헬기와 드론으로 이원화해 진행하고 있으며, 화학농약이 아닌 식물추출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 약액의 비산 및 잔류농약 걱정 없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고품질 김포금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약제의 방제효과를 제고하기 위하여 관내 전면적을 대상으로 8월 18부터 드론을 활용하여 2차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생종 재배 필지는 보다 더 조기에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차 방제시에는 김포시 최초로 민간 공동방제단을 출범해 고촌읍 전지역에 대한 방제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같이 대면적(4,375ha)에 대하여 전량 친환경 약제로 헬기드론 이원화 방제를 두 번에 걸쳐 시행하는 지역은 김포시가 유일하며 김포시에서 내세울 만한 특수시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방제기간은 1차방제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차방제는 8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1차방제 중 헬기방제는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드론방제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이고, 2차방제는 100% 드론방제로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로 벼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 등을 적기에 예방 및 방제하여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김포금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도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사용하여 방제를 실시하지만 그래도 방제 중 창문단속, 방제구역 주변 통행 지양, 양봉‧친환경 농가 비산대비 및 방제 후 일정 기간 나물 채취 지양 등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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