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월 31일까지 ‘안전신문고’에서 여름철 안전위험요인인 풍수해, 물놀이 등 수난사고, 폭염 관련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국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의 일환으로 이같이 안내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은 집중 안전점검 등을 통한 안전 위해요소 감축 및 재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행사와 홍보 등을 포함하는 행안부 주관의 범부처 계획이다.
신고된 내용은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 후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특히 우수 신고 사례는 별도로 선정해 포상금도 지급한다.
안전신고 대상은 하천·비탈면·침수지역 등 풍수해 우려 지역, 물놀이장·유원지·야영장·휴양림 등 피서지와 피서지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시설관리 등 여름에 발생하기 쉬운 위험요인이 모두 해당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특히 행안부는 안전신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분기마다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교량 교각 붕괴 위험, 툇마루 산책길 기초 노출 등 도로·시설물 위험 요인과 어린이·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사고 예방 효과가 큰 신고 건을 대상으로 15건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2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안전신문고는 지난 2014년 9월 30일 개통된 이후 이후 지금까지 총 1000만여 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3년 동안 신고 건수와 안전위험요인 개선 조치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신문고는 윤석열 정부의 민관협력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풍수해, 수난사고, 폭염을 포함한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나와 이웃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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