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 30주년…“위성기술 강국 발돋움”1992년 8월 ‘우리별 1호’ 발사 후 올해 독자개발 ‘다누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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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92년 당시 55억원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위성개발 예산은 올해 4135억원 규모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성과 발사체 분야에만 투자하던 1992년과 비교해 현재는 우주탐사와 인력양성 등의 분야까지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등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로 쌓아올린 위성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5일에는 독자개발한 달 궤도선 다누리를 성공적으로 발사할 수 있었다.
다누리 개발 때는 차세대중형위성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주도로 본체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위성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신기술 검증과 다양한 임무수행을 위한 위성개발에 투자해 국내 위성산업의 발전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우리별 발사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와도 같다”면서 “위성개발에 헌신한 분들과 우주분야 종사자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