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안한다휴게소·대중교통 실내 취식도 허용…가족 모임·방문 인원 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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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98로, 9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다”며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국민들께서 일상을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재유행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우리의 방역·의료 역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은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번째 명절”이라며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 휴가를 보내시기 위해 방역과 의료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석 방역·의료대책과 관련해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 연휴 나흘 동안 PCR 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한다.
한 곳에서 진단과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4900여개에서 운영하고, 인근 당번약국에서는 원활하게 먹는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만약 당번약국이 부족하면 지역 보건소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며 “면회를 원하시는 분은 접촉 없이 안전하게 정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 중에 2가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2가 백신은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으로 하지만,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9월 1일부터는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고 이상 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정도로 나타났다. 오는 9월 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이,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가능하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시민들의 편안한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들도 방역과 의료현장이 잘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