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코로나19 응급진료체계 유지로 ‘진료공백’ 방지총 3만 2923개 병·의원 및 약국 지정 운영으로 진료·처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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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향·복귀하는 국민의 코로나19 검사의 편의성을 제고 등을 위해 경기, 전남, 경남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9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총 4473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했고, 총 576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실거주지 보건소에 통보 후 신속하게 격리·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응급실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공백을 방지했다.
이 기간 동안 총 3만 2923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연휴 기간 문을 열어 진료 및 처방을 실시했고, 129번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는 3365건의 응급진료기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 필요환자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상 지정을 위해 수도권 내 6개 의료기관을 당번병원으로 운영했다.
이 결과 재택치료 중 증상악화와 응급 수술 등 위해 3개 병상이 사용되어 연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래진료가 없는 휴일의 중증·응급 환자 대응을 위해 9월 4주차까지 주말 당번 병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처럼 연휴 기간 이후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일상 복귀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하고, 혹시 이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다중시설 이용을 피하시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