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 등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3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36.12 N, 129.36 E)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깊이는 지하 지하 8km 지역이며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2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36.08 N, 129.31 E)에서도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했다. 또 오후 2시 52분경과 56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km 지역과 7km 지역 에서 규모 2.2와 2.8의 후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3시경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오후 8시 30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앞서 기록은 1980년 1월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으로 남아있다. 진도 5도 이상의 지진은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진동으로 그릇이나 물건이 떨어져 깨질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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