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 라인란드, 삼성전자 차량용 LED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ISO 26262’ 인증 수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9/29 [16:00]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삼성전자 LED사업팀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ISO 26262(FSM, Functional Safety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LED사업 개발과 개발 프로세스가 ISO 26262 요구 사항을 충족했고 기업의 전장 부품이 설계부터 양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이 확보된 제품 품질 보증 역량을 확인했음을 의미한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 전자 시스템의 오류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국제 기능 안전 표준이다. 차량이 다양한 전자기기로 변화함에 따라 모든 차량용 전자·전기 부품에 요구되는 안전 등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LED사업팀은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지능형 헤드램프 차량용 PixCell LED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헤드램프는 전방에서 운행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제어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해야 하는데, 이번 인증이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품질 이승환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 LED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LED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업계 기능 안전 요건에 맞는 LE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견고한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872년에 설립돼 올해로 150주년을 맞은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사람과 기술, 환경’의 조화를 이념으로 전 세계 500여개 지사에서 품질·안전·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 가능한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개요
1872년에 설립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AG)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500여개 지사에서 품질, 안전, 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는 198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세계 표준 및 각 국가 규격에 따라 산업 서비스, 이동 교통, 제품, 라이프 케어, 교육 및 컨설팅,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인증 시장을 주도해 왔다. 서울 본사에는 인체 공학, 블루투스, 와이파이, LED 및 각종 안전 시험을 위한 시험실이 있으며 대구·창원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영남대학교에 태양광 에너지 시험소를 개소했으며, 2014년 창원에 에너지 효율 시험소를 열고 관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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