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양평군이 지난 9월 30일 단월면사무소와 양동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문화누리카드 서비스인 누구나 누리는 ‘누리터’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1인당 연간 11만 원의 문화 향유 비용을 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누리터’는 누구나 누리는 문화 놀이터라는 뜻으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거나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기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는 주로 단체나 복지시설 등 물리적인 공간이 갖춰진 곳으로 찾아가는 형태가 많아 개인 이용자나 별도의 장소가 마련되지 않은 지역은 방문이 어려웠으나, '누리터'는 이동 차량을 활용해 공간의 문제를 해소하고 기동성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가맹점 수가 적고, 교통이 불편한 양평군의 실정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확대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영화, 전시, 도서, 음반, 교통, 숙박, 관광시설 등 등록된 가맹점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 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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