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부영아파트 부실공사 공식 사과 요구

동탄2 호수공원 주변 부영 6개 단지 입주예정자 간담회서 강하게 비판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08 [18:53]

남경필 지사, 부영아파트 부실공사 공식 사과 요구

동탄2 호수공원 주변 부영 6개 단지 입주예정자 간담회서 강하게 비판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7/09/08 [18:53]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최근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영주택과 관련해 남경필 지사가 최고책임자의 공개사과와 공사기간연장 등 확실한 재방방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 지사는 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동탄2 호수공원 주변 부영아파트 6개단지 입주예정자와 간담회를 열고 부영은 문제를 인정하고 최고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공기 연장, 품질개선 등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모닝투데이


이어
아파트 건설은 품질관리와 안전관리가 기본인데, 이는 적정한 공사기간이 전제됐을 때 가능하다면서 부영의 공사기간은 통상적인 공기에 비해 6개월 이상 턱없이 짧아 23블록과 동일한 문제가 재연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특히 부영이 공사기간을 턱없이 짧게 책정한 것은 고의적 부실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근 동탄2 23블록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으로 불안감을 느낀 화성 동탄2신도시 A70~A75블럭 6개단지 입주예정자들의 면담 요청을 남 지사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짧은 공사기간으로 인한 부실시공 및 하자 발생 우려 일부 입주예정자의 민원으로 인한 무리한 사용검사 승인 강행 방지 분양가 대비 기대수준 이하 설계 등에 대한 개선과 해결을 도에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7일 부영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74블럭은 73블럭보다 6개월 먼저 입주를 하게 되는데도 동일한 진행상황을 보이는 등 부실시공이 예상되므로 공기연장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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