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2층 서종음악당에서는 지난 15일 제182회 우리동네음악회가 1년 3개월 만에 재개되며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우리동네음악회’는 서종면의 문화모임인 ‘서종사람들’이 주관하며, 주민들의 문화·예술 수요 충족을 위해 2000년 4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181회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7월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1년 3개월 만에 재개된 이번 음악회는 ‘보헤미안 퍼플과 함께 떠나는 세계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보헤미안 퍼플’은 4명의 연주자(바이올리니스트 배현희, 첼리스트 홍지연, 더블베이시스트 최지원, 피아니스트 강소연)로 구성된 앙상블 팀으로 폭넓은 음악을 자유롭게 추구하고, 국내외 유명작곡가들의 다양한 곡들을 개성있게 연주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김진선 서종면장은 “우리동네음악회는 23년간 진행되어 온 국내 최장수 마을 음악회이며, 서종면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음악회를 재개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자연·문화·예술의 서종’이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서종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공연인 제183회 우리동네음악회는 오는 12월 중순에 올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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