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18년 예산심의 중단 선언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대폭 증가...농정해양위 소관 예산안 규모는 소폭 증가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1/28 [18:58]

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2018년 예산심의 중단 선언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대폭 증가...농정해양위 소관 예산안 규모는 소폭 증가

이복영 기자 | 입력 : 2017/11/28 [18:58]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한이석)282018년도 예산심의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농정해양위의 예산심의 중단 사유는 그간 5분 발언, 삭발식 등을 통해 도 농정예산의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에 수차례 건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회계에서 도 농정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20173.3%에서 20183.1%로 감소편성 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예산심의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 모닝투데이


농정해양위와 도 집행부 등에 따르면
, 2018년 경기도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192,815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3,057억 원이 증가(13.6%)했으나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2018년 예산안 규모는 6,038억 원으로 2017년도 예산액 5,634억 원에 비해 403억 원(7.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농업분야에 대한 정책과 대안,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농업현장의 요구가 반영돼야 하는 정책들은 실종됐고, 도 전체의 예산이 대폭 확대된 반면 농정분야는 그렇지 못하는 등 농업이 홀대받고 있다고 입을 모으며 심사 중단을 선언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일반회계 대비 농정예산 비율을 3.14%에서 5%로 상향조정 해줄 것을 요구하고, “농민을 소외시키고 등한시 하는 예산심의는 도내 농어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에 대해 해명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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