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2개 모든 동에 '맞춤형 복지 차량' 배치 완료복지 취약계층 위한 방문상담, 긴급 지원물품 수송, 긴급 인력지원 등에 활용[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이달부터 수원시 42개 모든 동에서 복지 전용 차량을 이용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수원시는 지난 8월 13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복지 차량’을 배치한 데 이어 5일 나머지 29개 동에도 차량 보급을 마쳤다. 시비 3억 6000만 원, 복지부·환경부 지원금 등 국비 9억 4000만 원 등 13억 원을 들여 마련한 42대의 ‘맞춤형 복지차량’은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물품 수송, 긴급 인력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응급환자 발생, 안전 위협 등 긴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버튼 하나로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도 각 동에 3개씩 지원했다. 시는 이번 차량 보급이 시가 지향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맞춤형 복지차량은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 실현과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시에서 365일 36.5℃의 따뜻한 복지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동을 복지행정의 중심(허브, hub)으로 만드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8월 전체 42개 동 가운데 13개 동에 복지 전문인력을 충원해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명칭도 ‘주민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로 바꿨다. 올해 7월에는 조직 개편으로 시 복지여성국 산하에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주도해 나갈 ‘복지허브화추진단’을 신설하고, 10개 동 주민센터를 추가로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한 바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직 맞춤형 복지팀이 설치되지 않은 19개 동에 복지 전문인력 50여 명을 충원해 42개 동 모두를 행정복지센터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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