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토종씨앗이 뭐에요” 홍보 확대 필요성 제기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6:06]

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토종씨앗이 뭐에요” 홍보 확대 필요성 제기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2/11/08 [16:06]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8일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 환경과 식생활 변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토종종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토종종자은행에 대한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종자관리소는 급속한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토종종자를 보존하여 환경변화에 대응 가능한 유전자원과 먹거리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11월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종자관리소는 토종종자은행을 만들어 평택시 고덕면 2만 4,000㎡의 부지에 씨앗보관실·체험장·육묘장을 갖췄으며, 2,000여 점의 토종종자를 수집·보존해오고 있다. 또한 종자의 현지보존으로 유전자원의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토종농산물 육성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토종텃밭 보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종자관리소가 운영한 지 2년이 되었고 전시실 및 체험장, 채종 교육,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을 비롯한 농민들까지도 토종종자은행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종종자은행의 존재와 제공 서비스가 알려져야 많은 사람들이 종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토종종자 재배 수요도 많아질 수 있을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토종텃밭 보존사업과 관련해서도 존재 자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농가가 있을 수 있다”며, 토종자원의 중요성과 토종종자은행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관이 합동해 토종자원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은 산업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저하며 종자관리소의 더 우수하고 활발한 토종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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