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로 형평성 있는 교육행정 촉구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7:11]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로 형평성 있는 교육행정 촉구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2/11/08 [17:11]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8일 경기도교육청 연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제1분반 활동에서 둘 이상 지역을 통합하여 관할하고 있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질의에서 이은주 의원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경우, 관할 지역 중 남양주만 해도 신도시인 왕숙지구에 58개교가 신설예정이어서 연천군의 학교 수보다도 많다”며, “남양주 지역만 해도 교육현안이 상당한 데, 한 곳의 교육지원청이 구리 지역까지 모두 관할하기에는 실질적으로 행정업무의 불평등, 비효율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일간 1분반 활동을 통해 안양과천, 군포의왕, 구리남양주 3곳의 통합교육지원청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들 교육지원청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규정」에 따라 2~3개의 국 또는 과 단위를 가진 독립된 교육지원청으로 분리하여 설립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분리 문제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간과한 경향이 있어 심각하게는 직무유기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응에 안일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주 의원은 “통합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 시민단체,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활발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해야 한다”며, “아울러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TF를 구성하여 도교육청, 지자체 협력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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