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0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직 공무원 인력 배치 조정과 충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에서 윤태길 의원은 “수년 전에는 사립학교지원과에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팀이 있어서 공·사립 구분 없이 각종 시설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되었는데, 현재는 팀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도 정원도 없어 사립학교 시설 공사는 다소 늦어진다”라고 말하며, “이는 기술 협의 등을 하는데 절차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기술직 공무원 정원 부족으로 교육지원청의 시설 관련 담당자들은 늦은 시간 퇴근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보니 퇴직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하며, “기술직은 전문성이 중요하기 때문 퇴직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태 행정국장은 “사립학교지원과에 기술직 공무원을 배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기술직 정원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윤의원은 “기술직 공무원의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위해 적정 인원이 충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를 마련하여 기술직 공무원과 학교 현장의 시설 업무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