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와 즐거운 여름방학’

수원 중촌초, 교육기부로 학부모와 소통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4/08/20 [13:28]

‘중국어와 즐거운 여름방학’

수원 중촌초, 교육기부로 학부모와 소통

김현진기자 | 입력 : 2014/08/20 [13:28]

수원 금곡동에 위치한 중촌초등학교(교장 윤태호)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중국어 교육기부 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기부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ㆍ대학ㆍ공공기관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유ㆍ초ㆍ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분야별 테마를 중심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ㆍ홍보하는 기간을 두어 8월에는 ‘지구 공동체’란 테마로 운영된다.

중촌초는 이번 ‘지구 공동체’테마에 맞춰 다문화 가정인 녹색 어머니회장(박홍화)씨를 중심으로 중국어 교실을 개설해 교육기부를 했으며,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 수원 중촌초등학교가 교육기부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모닝투데이


녹색 어머니회장 박홍화 씨는 "다년간 중국어를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다문화 교육에 대한 바른 교육활동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전환점이 되고 싶다"며 개학 후에도 중국어 교실 운영 의사를 밝혔다.

수원중촌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김미숙 위원장은“올여름 무더운 방학 중인데도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또 다른 우리 수원중촌초등학교의 발전하는 모습인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특히 중국어 교실을 교육기부로 운영해 주시는 박홍화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중국어 교실 운영의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중촌초 관계자는 “이번 중국어교실을 시작으로 수원시내 다문화가정협회 학부모들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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