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팔달구 호텔캐슬에서 ‘그때 그 시절 행복했던 Go Back(고백) 동네’를 주제로 ‘2017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또 유공자·우수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평가’에서 율천동이 대상, 정자2·조원1·구운·영통1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파장·연무·세류3·원천·평동이 우수상, 영화·금곡·권선1·매교·인계·매탄2·지동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율천동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식사·반찬을 지원하는 ‘십시일반 먹거리 나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낭만기부자’ 사업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3개월 또는 3회 이상 지속해서 기부하는 사업장에는 ‘율천사 증표’를 전달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정자2동은 ‘1004원 정기기부 운동’으로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나눔 천사’ 사업을 했고, 조원1동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원하는 품목을 그들이 원하는 날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다. 구운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보살피는 ‘저소득층 결연사업’을, 영통1동은 겨울철에 복지 대상자들에게 건강식품(즙)을 제공하는 ‘심신 건강 지킴이’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심, 배려, 나눔이 있는 사람 중심 복지 도시 수원’을 목표로 올 한 해 동안 ▲민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 ▲시민참여 활성화 ▲협의체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대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동 복지 허브화에 따른 민관협력 사례관리 활성화 세미나’, ‘아동권리 포럼’, ‘휴먼 복지 포럼’ 등을 열어 복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42개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 협력으로 한 해 동안 1949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복지자원 2512건(6억 6000만 원 상당)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17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보장 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관내 42개 모든 동을 중심으로 복지 허브화 사업을 추진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지역복지 발전이 두드러졌다”면서 “따뜻한 나눔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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