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 지자체 10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여 울산시, 화성시, 보은군 등 3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총 시설용량 기준 3개 그룹으로 분류하며, Ⅰ그룹(10,000㎥/일 이상), Ⅱ그룹(10,000㎥/일 미만∼2,000㎥/일 이상), Ⅲ그룹(2,000㎥/일 미만) 등이다.
대전시, 파주시, 속초시, 김포시, 인천 계양구, 거창군 등 6곳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으며, 더죤환경기술(주), 성주농공단지협의회, 브니엘네이처(주) 등 3곳은 발전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및 안전관리 등 14개 항목에 대하여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하고, 환경부 심의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쳤다.
환경부는 12월 13일 롯데리조트부여(충남 부여군 소재)에서 연찬회를 열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및 운영기관 9곳에 대해 포상금과 함께 업무 유공자들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me.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가 지자체 간 경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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