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벗하며 국립공원에서 치유하세요

2023년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자 12월 14일부터 모집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2/14 [06:37]

자연과 벗하며 국립공원에서 치유하세요

2023년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자 12월 14일부터 모집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2/14 [06:37]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수려한 자연을 통해 바쁜 일상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2023년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가자 모집을 12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치유과정은 산악ㆍ해상 국립공원의 특성을 살려 숲속 요가, 섬 걷기(트레킹), 명상, 다도, 음악ㆍ미술 치유 등과 연계하여 북한산, 지리산 등 8개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공공기관 및 기업 등 단체이며, 내년 한 해 동안 3개 유형(1박 2일, 2박 3일, 3박 4일)으로 총 120회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치유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담당자에게 전화(033-769-9572)로 일정과 비용을 협의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가능하며 비용은 프로그램 유형과 내용에 따라 다르며 1인당 15만∼60만 원 사이라고 전했다.

 

상세한 내용과 비용은 12월 14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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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0월 충남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치유과정(3박 4일)에 참여한 소방관 30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치유과정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치유과정 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이나 기분이 좋아지고 생리적으로 수축기 혈압과 맥압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리적 효과는 감정ㆍ기분 검사, 정신적 건강 평가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고, 생리적 효과는 혈압, 맥박, 맥압 등을 측정하여 파악했다.

 

김영일 국립공원공단 탐방ㆍ안전이사는 “국립공원 치유과정 연구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대자연에 몸을 맡겨 보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 환경이 국민의 치유에 활용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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