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단체 대표를 비롯해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컨설턴트),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민간단체 중심의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운동의 2022년 한 해 동안의 추진 성과를 되짚어 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우리관리㈜와 대전 유성구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대교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우수참여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 중 현대백화점과 포스코오앤엠(O&M)에서 그간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경험을 소개하고 ‘변화를 위한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38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포인트 홍보 및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민의 일상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탄소중립 경연대회는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부문으로 치러지며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이 지난 1년간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발표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당일에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지급한다.
같은 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정책분과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공개토론회(포럼)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기업·민간단체와의 협력 및 향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실현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달려있다”라며, “이번 국민대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촉매제가 되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생활 문화가 조속히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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