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적극 추진해야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2/22 [16:10]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적극 추진해야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2/12/22 [16:10]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장애인에게 편리한 사회는 비장애인에게도 편리하다는 점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정책입니다”

 

박재용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은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 경기도 도로안전과 관계자, 김기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지회장, 화성 ․ 평택 ․ 시흥 ․ 하남시 지체장애인협회장 및 이동편의시설 관련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박재용 의원은 “1,390만 경기도 인구 중 27%에 이르는 375만여 명이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거리의 이동조차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모든 사람이 포함된다. 이들 중 고령자가 57.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교통약자 문제는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2021년 중 ․ 대도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 계획을 세우고 5억 원의 예산을 어렵게 편성했지만, 설치 운영 기준 마련과 계획 미비 등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2023년도로 명시이월했다. 다행히 2023년도에 5개 시(화성 ․ 평택 ․ 시흥 ․ 하남․ 양주)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하게 되었다” 며 “경기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및 5개 시군 지회, 사업 실시 시군 담당 공무원들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어렵게 마련된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내년도 시범사업을 계기로 5개 시군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도 31개 전체 시군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설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장애인은 물론 도민 모두가 이동에 제약과 불편을 겪지 않는 장벽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 재정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궁극적으로 경기도전체가 무장애 보행로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의원은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설치는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내년도 5개 시 대상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향후 도내 31개 시군 전체로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며 “이를 위한 지원책과 대안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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